복마(伏魔)의 발동(發動)

이번에는 복마의 발동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복마(伏魔)란 무엇인가? 마(魔)는 왜 존재하는 것일까? 이러한 것들이 많이 궁금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 내용을 먼저 표로 정리한 것을 보여주고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복마(伏魔)

Devil Spirit


주마(酒魔)

Alcohol Devil


병마(病魔)

Disease Devil


궁귀(窮鬼)

Poverty Devil


수마(睡魔)

Sleep Devil


색마(色魔)

Sex Devil

인체(人體)

Human Body


간장(肝臟)

liver


심장(心臟)

heart


비장(脾臟)

stomach/spleen


폐장(肺臟)

lung


신장(腎臟)

kidney

오행(五行)

5 Elements


목(木)

wood


화(火)

fire


토(土)

earth


금(金)

metal


수(水)

water

오상(五常)

5 Dao Laws


인(仁)

benevolence


예(禮)

politeness


신(信)

trust


의(義)

justice


지(智)

wisdom

오심(五心)

5 States of Mind


려(慮)

origin of mind


심(心)

growing of mind


사(思)

forming of mind


기(氣)

emerging of mind


지(志)

completion of mind



지금부터 설명하는 모든 내용은 오상(五常)을 이해하지 못하면 알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므로 이 글을 보기 전에 오상에 관한 글을 먼저 읽어보기 바란다.

 

 

1

먼저 주마(酒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주마란 무엇인가? 주마는 사람들을 술에 중독되게 만드는 존재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누군가를 너무 사랑했기에 아니면 누군가를 너무 미워하기에 그것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신다고 생각해 보자. 사람들은 고통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신 다지만 실제로 술을 마신다고 해서 그 마음속에 쌓인 감정들이 정말 사라지겠는가? 아니다.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간(肝)이 손상되어 잠시 동안 정신이 혼미해져서 잠시 잊힌 것처럼 느껴질 뿐이지 그 사람에 대한 감정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술을 마시면 깊이 사고(慮)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배려심 또한 없어지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고주망태가 되어 헛소리와 헛짓거리를 많이 하게 되는 것이다.

주마(酒魔)는 이렇게 나약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술에 집착하게 만듦으로써 궁극적으로 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돕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힘들 때는 술로 풀려고 하지 말고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들을 잘 느끼고 깊이 생각하여 푸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인 것이다.

 

 

2
두 번째로는 병마(病魔)가 있다.

병마는 무엇인가? 병마는 마음이 바르지 못한 사람들에게 발동한다. 병마(病魔)는 거짓말하는 사람, 속과 겉이 다른 사람, 마음에 예의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사람들을 자주 아프게 하여서 그들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반성할 기회를 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지금 이 세상을 보아라.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병(病)을 막을 수 있다고 장담하고 그것을 약속하곤 한다.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이 예방주사를 맞게 하고, 비타민을 주거나, 여러 가지 건강검진을 받게 한다던가, 아니면 호신(護身), 호부(戶符)와 같은 부적들을 지니고 있으라고 말한다. 하지만 너는 지금까지의 삶의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암만 애를 써도 아플 사람은 반드시 아프게 된다는 것을 말이다.

병마(病魔)는 너의 마음이 불량하면 반드시 어떠한 방법으로든 발동(發動) 하게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병마를 막기 위해서는 오직 마음을 고치고 반성하는 길 밖에는 없는 것이다. 모든 약은 너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니, 이 마음을 고치는데 태을주(太乙呪)를 잘 활용하도록 하여라. 심통(心通)을 해야 병마가 왜 나에게 왔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이고 마음을 바르게 고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마음을 고치게 되면 항마(降魔)가 저절로 될 것이다.

 

(참고: 우리는 우리의 몸 안이나 주변에는 항상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실제로 몸안에서 활동하여 병을 일으키게 하는 것은 병마가 하는 것이다. 오직 병마가 들어야 갑자기 병의 증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아픈 사람 근처에 있어도 아프지 않는가 하면, 한번도 밖에 나가지 않았는데 아픈 사람이 있는 것이다. 이는 모두 마음 때문에 그러한 것이다!)

 

 

3
세 번째로는 궁귀(窮鬼)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궁귀란 무엇인가? 궁귀는 사람들을 가난하고 궁핍(窮乏) 하게 만드는 존재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사람들을 가난하고 궁핍하게 만든다는 것인가? 한번 잘 생각해보아라.

우리가 어려서 흔히 보는 흥부전 이야기라든지, 아니면 혹부리 영감이라든지 하는 이야기들을 살펴보면 어떤 사람들이 가난하고 궁핍하게 되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래. 어떤 사람들이 가난하고 궁핍하게 되더냐? 그렇다. 욕심 많은 사람들이다. 이렇게 욕심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분수는 알지도 못하고 까불고 욕심부리다 궁귀(窮鬼)가 발동하여서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잃게 되니 가난해지고 궁핍하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혹 하나 때려다 혹을 하나 더 붙인 샘이 아니겠는가?

예를 한번 들어보자. 얼마 전 뉴스에 나온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와 같은 경우를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겠다. 파나마 페이퍼스란 전 세계에 있는 수많은 유명인사들과 기업가들이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조세회피처를 만들어 자금을 숨긴 아주 유명한 사건 중의 하나이다. 그래 지금 그 사람들 어떻게 되었는가? 탈세 혐의로 모든 것을 다 잃게 되었다. 해외의 수많은 정치인사들과 고위 관료들이 옷을 벗고 감옥에 가게 되었고,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하루 아침에 자신들이 그동안 쌓아왔던 명예를 모두 잃게 되었다. 이러한 일들 모두가 자신의 욕심에 의해서 일어나게 된 것이다. 본인들이 세금 내기 싫어서 돈을 감추려고 하다가 그 사실이 밝혀지게 되니 사회로부터 신임을 잃게 되고 사람들로부터 믿음을 잃게 된 것이다.

이렇게 사람이 욕심이 과하면 궁귀(窮鬼)가 발동하여 자신이 그동안 이루었던 모든 업적을 한순간에 잃게 되는 것이다. 다 자업자득(自業自得)인데 누굴 탓하고 누굴 원망할 수 있겠는가?

 

4
네 번째로는 수마(睡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수마(睡魔)란 무엇인가? 수마는 나를 졸리게 하는 존재이다. 그러면 왜 나를 졸리게 하는 것인가? 그것은 내 마음에서 무엇인가를 반드시 성취해야겠다고 하는 의기(義氣)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마(睡魔)는 의기(義氣)가 약한 사람에게 발동하여 그들을 잠에 빠져들게 하는 것이다. 이로써 수마는 그 사람이 현재 뜻하는 바를 이룰 의지(意志)가 전혀 없다는 것을 사람들의 눈앞에 직접 보여주는 것이다. 반면에 삶의 목적의식(目的意識)이 분명한 사람은 항상 의기(義氣)가 넘치고 역동적이다. 잠이 많이 필요 없으며, 항상 집중하려 하고 열심히 일하고자 한다. 이렇게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것은 본인이 왜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적의식이 약하거나 없는 사람들은 보면 늘 눈이 풀려있고 몸에 기운이 없어 보인다. 왜냐하면 그들은 기운을 내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5
다섯 번째로 색마(色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색마는 무엇인가? 색마는 색(色)에 집중하게 하는 존재이다. 즉, 사람들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만 보도록 하는 존재란 말이다. 그렇다면 왜 색마가 발동하게 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겉모습에만 치중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색마의 영향을 받게 되면 사람들은 지나친 성적인 행위나 생각을 하게 되어 자신의 정기(精氣)가 고갈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신장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고, 더 이상 성생활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거나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이렇게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만듦으로써 색마는 사람들이 자신의 지난 일을 되돌아보고, 그들이 외면에만 치중했던 삶을 후회하게 만든다.

이렇게 색마는 사람들이 먼저 정기(精氣)를 낭비하게 함으로써 그들이 다시 내면을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는 내면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을 현명한 사람이라 부른다. 너희들이 현명해지기 위해서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내면을 볼 수 있어야만 한다. 그렇게 해서 내면을 볼 수 있게 된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것을 고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외면을 보는 눈도 바뀌게 될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눈과 귀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너희들의 마음과 방식이 바뀌게 되면, 색마는 자연히 떠나게 될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내면을 보는 것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다. 성인 동영상에 중독이 되었다던가, 실제로 아니면 마음으로 남편이나 아내 몰래 바람을 피운다던가, 아니면 그저 자기 자신을 예쁘거나 멋지게 꾸미는 데만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렇게 색(色)에 집착하는 모습들이 바르지 않다고 해서 너희들 보고 절에 가서 중이 되라는 말은 아니다. 외면과 내면 이 두 가지를 함께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사회가 성에 대해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게 생각하거나 지나치게 엄격한 종교적 잣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린 마음이 부족하여서 생겨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배우자(친구)와 성관계를 맺으려는 자연스러운 욕구가 부끄러움, 종교, 혹은 여론에 의해서 억압될 때, 사람들은 포르노 중독, 아동 성추행, 강간과 같은 부도덕한 행위에 넘어갈 가능성이 더 커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성욕이 자연스러운 것임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그 내면의 아름다움도 함께 볼 수 있는 지혜를 가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렇게 하여 성적 욕망과 지혜로움이 서로 조화를 이루게 되면 성욕을 가장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다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성욕은 악마의 유혹도 부끄러워해야 할 것도 아닌 하나의 음(陰)과 하나의 양(陽)이 삶을 창조하거나 단순히 기운을 공유하기 위해 서로 결합하고 싶어하는 욕구로써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니 너희들은 이를 열린마음으로 지혜롭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복마의 종류와 그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복마는 없애야 할 존재가 아니다. 복마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으며 우리 인간이 마음과 행동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이다. 그러니 이제부터, 너희들은 그들을 나쁘게 생각할 필요가 없고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너희들은 오히려 그들이 힘든 시간을 줄 때마다 감사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이 너희들을 돌보고 있으며 너희가 잘못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줄 누군가를 보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