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신(隻神)의 해원(解寃)

너희들의 대업(大業) 공부를 방해하는 것에는 크게 두 가지의 존재가 있다. 그중 하나는 척신(隻神)이고 나머지 하나는 복마(伏魔)이다. 오늘은 먼저 척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척신은 무엇이란 말인가? 척신은 쉽게 말해서 원한(怨恨) 맺힌 사람의 영혼이란 뜻이다.
원한 맺힌 신명이란 살아있을 동안 화가 나고 원통한 일이 있었는데 그것이 잘 풀리지 않아 마음에 한이 맺혀 죽게 된 귀신을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한 맺힌 귀신이 되면 당사자나 아니면 당사자 가족의 주위를 맴돌면서 그들이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괴롭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사고가 나서 다치게 한다던가, 아니면 그 사람들의 몸에 들어가서 감정이나 신체 기능, 그리고 성격을 마음대로 조정 한다거나, 판단을 흐리게 해서 잘못을 저지르게 만든다. 또한 꿈에 나타난다던가 자꾸 가위에 눌리게 만들어 그들의 잠을 방해해서 두려움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한 맺힌 귀신은 자신에게 고통을 준 사람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본인이 귀신으로써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고통은 현생에서의 고통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생에서도 지속될 수 있다. 왜냐하면 척신은 사람들의 영혼을 인식해서 그 사람들의 전생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척신이 없는 사람은 한 명도 보지 못하였다. 선천(先天) 상극(相剋)의 세상에서 크던 작던 모든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전생(前生)과 이생에서 죄를 지으면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척신은 적게는 몇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도 있는 사람들을 보았다. 그중 한 명은 옛날 한국에서 유명한 장군이었는데, 나라를 구하겠다는 명목 아래 수천수만 명의 적군을 죽인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하여 지금 그는 환생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천명이 넘는 원한 맺힌 신명들에게 둘러싸이게 된 것이었다. 그 신명들은 수백 년의 세월 동안 그가 환생하기만을 기다려 왔던 것이다. 또 다른 한 사람은 옛날 로마 시대의 황제 중 한 명이었다. 당시에 백성들을 바르게 이끌지 못하고 말로 표현하지 못할 끔찍한 악행을 많이 저질렀던 자였다. 이 사람 또한 천명이 넘는 원한 맺힌 신명들이 있었다.

이렇게 여러 사람들의 전생을 들여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쟁을 통해서 죄를 짓는 경우가 가장 많이 보였다. 전쟁이란 무엇인가? 전쟁은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다. 병사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그 땅에 살고 있는 무고한 시민들을 죽이고 겁탈하는 게 전쟁이다. 그렇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너희들도 그렇게 무고한 시민들을 죽이고 겁탈한 장수나 병사들 중 하나일 수도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전생에 관련된 이야기 중 유독 전쟁과 관련된 부분은 믿고 싶어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흔히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싶어하는 법이니 어쩔 수 없다지만. 실제 자신이 성숙하는 것은 과거의 잘못을 똑바로 보고 그것을 번복하지 않는 것에서 오기 때문에 우리는 좋은 이야기만을 하지 않고 그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다. 이전에는 가끔씩 사람들이 척신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도와준 적이 있는데, 그들은 본인도 알지 못하게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이 눈물은 참회의 눈물이다. 자신의 영혼은 본인이 전생에 지은 죄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번에는 옛날 일제 강점 시대 때 일본군이 한국인 여성을 강제로 착취해간 일을 한번 생각해 보자. 아직도 살아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의 마음속 한(恨)의 크기가 느껴진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소녀가 일본군에 끌려가서 겁탈을 당하게 되었는데, 그들의 마음이 어찌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한 마음속 한(恨)은 죽어서도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낙태나 아동학대로 인하여 죽임을 당하게 된 아이들의 원한 또한 엄청난 것이다. 여성이 임신을 하여 3개월(임신 12주=수정 후 10주)이 되면 입혼(入魂)을 하게 된다. 그 아기의 몸속에 영혼(靈魂)이 들어오게 된다는 말이다. 그 천지인(天地人, 一二三)의 기본 덕성을 갖추게 된 아이를 죽이게 되면 그 영혼은 세상의 빛을 보지도 못한 채 죽었기 때문에 그 억울함과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다. 피임을 하지 않아서 아니면 강간을 당해서 생긴 이 생명은 단순히 사람들의 무책임함과 이기심으로 인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었으니, 부모에 대한 원망, 그리고 나를 죽인 그 의사를 비롯하여 세상에 대한 분노가 넘쳐나서, 이것이 능히 천지를 흔들 정도가 되는 것이다.

옥황상제(玉皇上帝)님께서는 자손 하나를 타내려면 조상 선령신(先靈神)신이 적어도 60년 이상은 공을 들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오늘날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르고 있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하늘로부터 타고난 천성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잘못된 행동을 할 때에는 양심에 꺼림칙함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양심조차 무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낙태를 하면 그 사지가 찢긴 아기 신명이 옆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아기 신명은 부모와 의사에게 붙어 따라다니며, 화풀이를 한다. 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폭탄이나 화기에 달라붙어서 다 터트리고 쏘아 죽여서 세상을 멸망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실언이나 폭언을 잘 한다. 그저 내 기분 내키는 대로 말해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쉽게 상처를 주는 것이다. 이 또한 인과응보(因果應報)를 잘 모르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다.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은 언젠가는 반드시 나에게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다는 것을 잘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원한 맺힌 신명들의 한(恨)은 어떻게 풀어줄 수 있단 말인가? 일단은 먼저 진심으로 잘못을 비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잘못한 게 없는 것 같아도 잘 보면 분명히 나오는 것이니 제대로 빌어야 한다. 척신(隻神) 하면 관성주(關聖呪) 주문(呪文)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 주문을 외우는 것은 좋다. 하지만 척신을 신장의 힘으로 단칼에 베어서 떨궈내겠다는 마음으로는 절대 관성주를 외우지 말아라. 그건 사람으로서의 도리가 아닐 뿐 아니라 관성주의 뜻도 모르고 혼자 지랄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관성주는 이유 없이 공부를 방해하는 잡신(雜神)을 쫓아내는 주문인 것이지 척신(隻神), 복마(伏魔)를 쫓아내는 주문이 아니란 말이다. 척신이 신장들을 보고 무서워서 잠시 물러는 갈 수 있으나 그건 척신의 화만 돋울 뿐이다. 한번 생각해 봐라. 죄는 본인이 지어 놓고서 그 억울한 영혼을 신장(神將)까지 불러서 혼낸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관성주는 내 마음의 옳고 그름을 바로잡아 주고 잘잘못을 반성할 수 있게 돕는 주문이다. 의기(義氣)를 받기 때문에 관성주를 의로운 주문이라고 하는 것이다. 굽은 내 마음을 의롭게 해서 다시 꼿꼿할 수 있게 도와주는 주문이란 말이다. 반성해라. 반성. 죄가 없는 것 같아도 빌란 말이다. 신명이 보이지 않는다고 아니면 잘 모르겠다고 그냥 넘기지 말거라. 내가 지은 죄를 알고 싶어하고 궁금해 하면 척신이 알아서 꿈이나 현상을 통해서 보여준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이 직접 태을주(太乙呪)를 열심히 읽어보아라. 깊은 집중 상태에 있을 때 그것을 느낄 수 있단 말이다. 태을주는 내 마음을 천지부모(天地父母)의 마음과 하나가 되게 해주는 주문이기에 그 뜻을 바르게 알고 읽으면 천지의 신(神)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천지의 신 안에 존재하는 모든 신(神)들의 마음과 존재가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태을주를 읽으면서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게 될 것이니,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척신에게 잘못을 빌도록 하여라. 그러면 그들 마음의 응어리가 풀리게 되어 때가 되면 그대들을 용서해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대들이 대의(大義)를 꿈꾸는 자들이라면 오히려 그대들을 도와 함께 일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