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천주주(侍天主呪)

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 萬事知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Si-cheon-ju Jo-hwa-jeong Yeong-se-bul-mang Man-sa-ji

至氣今至 願爲大降
지기금지 원위대강
Ji-gi-geum-ji Weon-wi-dae-gang

출처(出處): 최수운(崔水雲) 대신사(大神師)가 옥황상제(玉皇上帝)님으로 부터 받아내림

 


주석:

고수부께서 시천주주 주문의 의미에 대해서 말씀하시기를
"수천명(受天命)하야 무극대도 본원주(本源呪)니 지존경천(至尊敬天)하야 여부모(如父母)로 동사자야(同事者也)라" 하였다.
[선정원경(仙政圓經)]



하늘로부터 내게 주어진 사명(使命)을 받아내린다는 뜻이다. 사명을 받기 위해서는 마음의 본 바탕이 먼저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 내 마음이 천지 부모의 마음과 연결이 되어 있어야 천명(天命)을 받아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상시에 본심 닦는 주문인 태을주를 먼저 읽고 나서 천지 기도 주문인 시천주주를 함께 읽어 주면 좋은 것이다.


무극(無極)이란 다함이 없는 일심(一心)의 경지를 이야기한다. 그 일심의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가장 큰 깨달음의 근본 원천이 되는 주문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시천주주를 통해서 천명을 받아내리면 지혜가 열리게 되어 세상만사의 모든 일을 알 수 있게 되며 신도(神道)의 조화로써 천지공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극히 존엄하신 천지부모를 공경해야 한다는 뜻이다. 천지부모란 이 대 우주의 마음자리인 태을(太乙)을 이야기한다. 태을주를 통해서 이 마음자리를 느끼게 되면 스스로 내 마음속의 하늘인 천지부모를 공경(恭敬)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으로 시천주주를 읽어야 주문을 바르게 읽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천지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이 생기면 현실 생활에서도 그 마음을 따르고자 노력을 하게 되고 궁극에는 나의 마음과 천지부모의 마음이 같아져서 서로 하나가 된다는 뜻이다. 즉 다시 말해서 천강(天降)을 내려 받게 된다는 말이다. 이렇게 되면 항상 천지부모와 한마음이 되어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일심의 궁극의 경지이며 참 사람이 되기 위한 바른길인 것이다. 이는 우리 모두가 가야 할 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