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주(知覺呪) 해의(解義)

太極이  動靜하사  諸天星象하니  日月星宿라
태극이  동정하사  제천성상하니  일월성수라
Tae-geuk-i Dong-jeong-ha-sa Je-cheon-seong-sang-ha-ni Il-weol-seong-su-ra

태극(太極)이 동(動)하고 정(靜)하사,
모든 하늘의 별들(星)이 형상(形象)을 이루게 되니,
그것이 해(日)와 달(月)과 이십팔수(二十八宿)가 되는지라.

  • 태극(太極): 천지부모(大)님의 마음(丶)이 하나(木)이면서 양극(亟)으로 나누어진 상태를 말한다.
  • 동정(動靜): 양극으로 나누어져 변화를 일으키니 움직임(動)이 있는 것이고, 그 움직임의 근원은 변치 않으니 정(精)함이 있는 것이다.



北辰이  居中하야  包羅萬象일세
북신이  거중하야  포라만상일세
Buk-sin-i Geo-jung-ha-ya Po-ra-man-sang-il-se

북극성(北極星)이, 그 가운데 놓여 있어서,
우주(宇宙)의 삼라만상(森羅萬象)을 감싸 안는구나.

  • 북신(北辰): 옥황상제님이 거처하는 곳이다.
  • 삼라만상(森羅萬象): 우주(森)안에 펼쳐져(羅) 있는 만 가지 형상(形象)



至道之下에  北斗赫赫하야  
지도지하에  북두혁혁하야
Ji-do-ji-ha-e Buk-du-hyeok-hyeok-ha-ya

지극(至)한 도(道) 아래에,
북두칠성(北斗七星)의 빛나는 업적(業績)과 공로(功勞)가 있는 것이니,

  • 북두칠성(北斗七星): 칠정(七政)이라고도 하며, 음양(陰陽) 오행(五行)에 의해 행해지는 모든 것을 다스리고 집행하는 별이다.



彰往察來하며  主宮不息하나니
창왕찰래하며  주궁불식하나니
Chang-wang-chal-lae-ha-myeo Ju-gung-bul-sik-ha-na-ni

지난 일을 분명히 밝혀서 오는 일을 잘 살피며,
주궁(主宮)에서 쉬지 않고 일을 하나니,

  • 주궁(主宮): 군주(君主)들이 거처하는 궁궐(宮闕)들을 말하는 것이다.



混元一氣  會合心身하야  貫通九竅니라
혼원일기  회합심신하야  관통구규니라
Hon-weon-il-gi Hoe-hap-sim-sin-ha-ya Gwan-tong-gu-gyu-ni-ra

음양(陰陽)이 한데 섞여있는 근원(元)이 되는 하나(一)의 기운(氣)이,
나의 몸(身)과 마음(心)에 모여 합(合)하야,
인체에 있는 아홉 개의 구멍(竅)이 뚫려서(貫) 서로 하나로 통(通)하게 되느니라.

  • 혼원일기(混元一氣): 물(水)과 불(日)이 한데 섞여있는(比) 근원(元)이 되는 하나(一)의 기운(氣)을 말하는 것이다. 나의 마음이 천지부모(天地父母)의 마음(土)에 이르러(至) 하나가 되면 자연스럽게 순수한 영(靈)의 씨앗을 받아내리게 되는데 이것을 지기(至氣)라고 한다.
  • 구규(九竅): 인체에 있는 아홉 개의 구멍을 말한다. 눈(2), 코(2), 입(1), 귀(2)의 일곱 구멍을 양규(陽窺)라 하고, 오줌 구멍인 전음(前陰)과 똥 구멍인 후음(後陰)을 음규(陰竅)라 한다.



靈靈北斗여  唯我元氣며
영영북두여  유아원기며
Yeong-yeong-buk-du-yeo Yu-a-weon-gi-myeo

靈靈北斗여  唯我玄竅며
영영북두여  유아현규며
Yeong-yeong-buk-du-yeo Yu-a-hyeon-gyu-myeo

靈靈北斗여  唯我虛靈이니
영영북두여  유아허령이니
Yeong-yeong-buk-du-yeo Yu-a-heo-ryeong-i-ni

신령(神靈)한 북두칠성(北斗七星)이여, 나(我)의 유일한 근원(元)의 기(氣)이며,
신령(神靈)한 북두칠성(北斗七星)이여, 나(我)의 유일한 현묘(玄)한 구멍(竅)이며,
신령(神靈)한 북두칠성(北斗七星)이여, 나(我)의 유일한 텅 빈(虛) 속의 영(靈)이니,

  • 원기(元氣): 천지부모님의 기운을 말한다. 즉, 내 참 자아를 기르게 해 주는 오직 하나뿐인 으뜸이 되는 기운을 말하는 것이다.
  • [현규(玄竅): 생명(幺)을 기르는(亠) 내 몸속의 구멍(竅)이라는 뜻이다. 즉, 내 참 자아의 생명을 기르게 해 주는 내 몸속의 유일한 아홉 개의 구멍들을 말하는 것이다.
  • 허령(虛靈):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하나 되어 텅 빈 머리(上) 속에 북두칠성(七)의 영(靈)이 존재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靈靈其氣  合下降眞하사  五心感通일세
영영기기  합하강진하사  오심감통일세
Yeong-yeong-gi-gi Hap-ha-gang-jin-ha-sa O-sim-gam-tong-il-se

신령(神靈)한 그 기운(氣雲)이, 내려와서 진실(眞實)로 하나로 합하여 지사,
나의 오심(五心)이 감응(感應)하여 북두칠성(北斗七星)과 하나로 통(通)하게 되는 것일세,

  • 오심(五心): 간심비폐신(肝心脾肺腎)의 오장(五臟)에서 나오는 마음으로 려심사기지(慮,心,思,氣,志)라 한다.

려(慮)에서 마음이 생겨나고,
심(心)에서 그 마음이 자라며,
사(思)에서 그 마음이 열려 맺히게 되고,
기(氣)에서 그 마음이 무르익어서 나오게 되며,
지(志)에서 그 한마음이 완성이 되는 것이다.


五靈五氣  上通北斗之天하니  天氣合德하사
오령오기  상통북두지천하니  천기합덕하사
O-ryeong-o-gi Sang-tong-buk-du-ji-cheon-ha-ni Cheon-gi-hap-deok-ha-sa

오령(五靈)의 오기(五氣)가,
위로는 하늘에 있는 북두칠성(北斗七星)까지 통(通)하니,
하늘(天)의 기운(氣運)과 그 덕(德)을 합(合)하사,

  • 오령(五靈): 간심비폐신(肝沁脾肺腎)의 오장(五臟)에 있는 영(靈)으로서 그것이 사람의 몸에서는 혼신의백지(魂神意魄志)로 존재한다. 사람이 죽으면 신(神)과 의(意)와 지(志)는 소멸이 되나 혼(魂)과 백(魄)은 음양(陰陽)으로써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혼(魂)은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근원으로 하기 때문에 자손을 타 내리는 삼신(三神)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백(魄)은 내 몸에 있는 칠성(七星)을 근원으로 하기 때문에 육신이 사라지게 되면 함께 소멸이 되는 것이다.

혼(魂)은 삼신(厶)의 덕성을 지닌 하나(一)의 영(鬼)이며,
신(神)은 혼(魂)에 뿌리를 둔 이 마음이 자랄(申) 수 있도록 하는 영(靈)이며,
의(意)란 자라난 마음(心)을 밝고(日) 바르게(立) 여물게 하는 영(靈)이며,
백(魄)은 이 마음의 밝음(日)이 우러나오게(白) 하는 영(鬼)이며,
지(志)는 이 우러나온 일심(一心)을 한결같이 유지하여 완성(十)할 수 있도록 돕는 영이다.

  • 오기(五氣): 간심비폐신(肝沁脾肺腎)의 오장(五臟)에 있는 오령의 기운(氣雲)을 말한다.



感而遂通  天下之故하나니
감이수통  천하지고하나니
Gam-i-su-tong Cheon-ha-ji-go-ha-na-ni

천지망량신(天地魍魎神)이 감응(感應)하여 마침내 두루 통(通)하여,
천하의 모든 연고(緣故)를 아는데 이르게 되나니,

  • 연고(緣故): 까닭이나 사유(事由)를 말한다.

 


變而化之하야  以盡氣神하니라
변이화지하야  이진기신하니라
Byeon-i-hwa-ji-ha-ya I-jin-gi-sin-ha-ni-ra

변(變)함으로서 화(化)함에 이르게 하야,
이로써 기(氣)와 신(神)이 극치(極致)에 달(達)하게 되느니라.

  • 변이화지(變而化之): 내 몸과 마음에 변(變)함이 일어나고 자연스럽게 천지부모와 같은 모습으로 화(化)함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太微上列하니  五帝星辰이라
태미상렬하니  오제성신이라
Tae-mi-sang-ryeol-ha-ni O-je-seong-sin-i-ra

태미원(太微垣)에서 가장 높은(上) 반열(班列)에 있다 하니,
오제(五帝)의 별들(星辰)이라.

  • 태미원(太微垣): 삼원(三垣)중의 하나이다. 삼원(三垣)은 동양(東洋) 천문학(天文學) 상(上) 별자리의 세 구획(區劃)으로 상원(上元)인 태미원(太微垣), 중원(中元)인 자미원(紫微垣), 하원(下元)인 천시원(天市垣)이 있다.



靑帝  靈威仰  赤帝  赤熛奴
청제  영위앙  적제  적표노
Cheon-je Yeong-wi-ang Jeok-je Jeok-pyo-no

白帝  白招矩  黑帝  汁光紀
백제  백초구  흑제  협광기
Baek-je Baek-cho-gu Heuk-je Hyeop-gwang-gi

黃帝  含樞紐
황제  함추류
Hwang-je Ham-chu-ryu

생양(生養:낳고 기름)을 주관하시는 동방(東方)의 청제(靑帝) 영위앙(靈威仰)이시여,
광열(光熱:빛과 열)을 주관하시는 남방(南方)의 적제(赤帝) 적표노(赤熛奴)시여,
성숙(成熟:성장과 익음)을 주관하시는 서방(西方)의 백제(白帝) 백초구(白招矩)시여,
숙살(肅殺:심판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북방(北方)의 흑제(黑帝) 협광기(汁光紀)시여,
화조(和調:조화와 균형)을 주관하시는 중앙(中央)의 황제(黃帝) 함추류(含樞紐)시여,


餘星合德하사  四天利權하시니
여성합덕하사  사천이권하시니
Yeo-seong-hap-deok-ha-sa Sa-cheon-i-gweon-ha-si-ni

남은 모든(餘) 별들(星)과 덕(德)을 하나로 합(合)하게 하사,
이것이 사방(四方)의 하늘(天)로부터 이로움(利)을 얻을 수 있는 권리(權利)라 하시니,


九天之上과  九地之下에
구천지상과  구지지하에
Gu-cheon-ji-sang-gwa Gu-ji-ji-ha-e

위로는 아홉 개의 하늘(天)과 아래로는 아홉 개의 땅(地)속에,


無神不服하며  無靈不行이니라
무신불복하며  무령불행이니라
Mu-sin-bul-bok-ha-myeo Mu-ryeong-bul-haeng-i-ni-ra

복종하지 않는 신(神)이 없으며, 행하지 않는 영(靈)이 없느니라.


上帝降衷하시니  民之秉彛  好是懿德이라
상제강충하시니  민지병이  호시의덕이라
Sang-je-gang-chung-ha-si-ni Min-ji-byeong-i Ho-si-eui-deok-i-ra

옥황상제(玉皇上帝)께서 참마음(心)을 내려(降)주시니,
백성(百姓)이 떳떳하게 잡을 수 있는 것은, 이 아름다운 덕(德)을 좋아하기 때문이라.


順性命之理하사  和順於道德  而理於義하며
순성명지리하사  화순어도덕  이이어의하며
Sun-seong-myeong-ji-ri-ha-sa Hwa-sun-eo-do-deok I-i-eo-eui-ha-myeo

사람이 천성(天性)과 천명(天命)의 이치(理)를 따르게 하사,
그 도(道)와 덕(德)에 순응(順)하여 화합(和)하게 됨으로써, 올바른 이치가 있는 것이며,


窮理盡性하야  以至於命하니라
궁리진성하야  이지어명하니라
Gung-ri-jin-seong-ha-ya I-ji-eo-myeong-ha-ni-ra

그 이치(理)를 궁구하고 성품(性品)을 다하야, 이로써 천명(天命)에 이르게 되느니라.

 

 

 

 

출처(出處): 강증산(姜甑山) 상제(上帝)님께서 제자 문공신(文公信)에게 직접 가르쳐 주신 주문
복원(復元) 및 해의(解義): 진주(眞主)

 

 

허령(虛靈), 지각(智覺), 신명(神明) 공부는 먼저 심통(心通)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이니, 더 자세한 공부는 나중에 우리가 심통을 이룬 사람들에게만 직접 가르침을 내려주게 될 것이다. 이곳에는 그저 너희들이 지각주 주문의 뜻을 알아두면 좋을 것이라 생각하여 올린 것이니 그리 알도록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