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경(七星經) - 해의(解義)

大慧鑑分明
대혜감분명

Dae-hye-gam-bun-myeong

큰 지혜(慧)의 거울이 나의 모습을 바르게 비추어 주니 모든 것이 분명(分明)해지는구나.

 

  • 혜(慧): 천지부모님(丰)의 마음(心)을 잡고(彗) 있는 것을 이야기 한다. 여기서는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하나되신 옥황상제(玉皇上帝)님을 말하는 것이다. 천지부모님의 마음이 옥황상제님을 통해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을 지혜(智慧)라고 부른다. 지혜는 북(北)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북쪽의 머리가 되는 일곱개의 별이라고 해서 북두칠성(北斗七星)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 감(鑑): 옥황상제님(金)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臣) 있게 되고 그 마음이 나의 모습을 바르게 비추어 주니 나 또한 옥황상제님의 자녀로서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하나(一)된 사람(人)이 되는 것이다. 옥황상제님께서는 북두칠성이 내 별이라고 말씀 하셨다. 이 지혜의 거울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옥황상제님의 자녀임을 깨달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大聖北斗 七元星君 北斗九辰 中天大神
대성북두 칠원성군 북두구진 중천대신

Dae-seong-buk-du Chil-weon-seong-gun Buk-du-gu-jin Jung-cheon-dae-sin


크고 성스러운 북두(北斗)이시여, 으뜸이 되는 별들의 일곱 군주들(君)이시여,
북두구진(北斗九辰)이시여, 하늘 가운데 있는 거대한 신(神)이시여,

 

  • 북두(北斗): 북두칠성(北斗七星)을 말하는 것이다.
  • 칠원성군(七元星君): 으뜸이 되는 별인 북두칠성을 다스리는 일곱 군주인 탐랑성군(貪狼星君), 거문성군(巨門星君), 녹존성군(祿存星君), 문곡성군(文曲星君), 염정성군(廉貞星君), 무곡성군(武曲星君), 파군성군(破軍星君)을 말하는 것이다.
  • 북두구진(北斗九辰): 북두칠성(北斗七星) 외에 외보성군(外輔星君)과 내필성군(內弼星君)을 더한 것을 말한다.
  • 중천대신(中天大神): 신(神)이란 우주(口)에 꽉 채워진(十) 천지부모님과 하나(一)된 하나님의 마음(示)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 마음을 하늘 가운데 있는 거대한 신(神)으로 표현한 것이다.



上朝金闕  下覆崑崙  調理綱紀  統制乾坤
상조금궐  하복곤륜  조리강기  통제건곤

Sang-jo-geum-gweol Ha-bok-gol-ryun Jo-ri-gang-gi Tong-je-geon-gon

위로는 옥황상제(玉皇上帝)님이 계시는 호천금궐(昊天金闕)을 비추고,
아래로는 천하산맥(天下山脈)의 뿌리인 곤륜산(崑崙山)을 덮으니,
이치를 고르게 전함에 있어 위에서 이끌고(綱) 아래에서 따르게(紀) 하여,
하늘(乾)과 땅(坤)을 통솔(統)하고 제재(制)할 수 있는 것이로다.

 


大敎  貪狼  巨門  祿存  文曲  廉貞  武曲  破軍
대교  탐랑  거문  녹존  문곡  염정  무곡  파군

Dae-gyo Tam-nang Geo-mun Nok-jon Mun-gok Yeom-jeong Mu-gok Pa-gun

일곱별의 군주이신 탐랑성군(貪狼星君), 거문성군(巨門星君), 녹존성군(祿存星君), 문곡성군(文曲星君), 염정성군(廉貞星君), 무곡성군(武曲星君), 파군성군(破軍星君)을 비롯하여,

 



高上玉皇 紫微帝君 大周天界 細入微塵
고상옥황 자미제군 대주천계 세입미진

Go-sang-ok-hwang Ja-mi-je-gun Dae-ju-cheon-gye Se-ip-mi-jin

지고하신 옥황상제(玉皇上帝)님과 자미원(紫微垣)에 있는 제군(帝君)들의 큰 가르침이, 크게는 천상(天上)의 세계(世界)에 두루 영향을 미치고, 미세하게는 아주 작은 티끌에까지 간여하는 것이로다.

 

  • 고상옥황(高上玉皇): 옥황상제님이 업무를 보는 곳으로써 지금의 청와대(靑瓦臺)와 같은 곳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때 외보성군(外輔星君)은 옥황상제님의 바깥일을 돕는 보좌관(輔佐官)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 자미제군(紫微帝君): 자미원(紫微垣)에 소속 된 제군(帝君)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 곳으로써 지금의 국회의사당(國會議事堂)과 같은 곳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때 내필성군(內弼星君)은 내정을 총괄하는 의장(議長)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何災不滅 何福不臻 願旺正氣 來合我身
하재불멸 하복불진 원왕정기 내합아신

Ha-jae-bul-myeol Ha-bok-bul-jin Weon-wang-jeong-gi Nae-hap-a-sin

어떤 재앙인들 멸하지 아니하며, 어떤 복인들 이르지 아니하겠는가?
내 마음의 근원이신 천지부모님의 밝은 정기(正氣)를 소원하니, 칠성(七星)의 기운이 내려와 나(我)의 몸과 하나로 합하여지는구나.

 



天罡所指 晝夜常輪 俗居小人 好道求靈
천강소지 주야상륜 속거소인 호도구령

Cheon-gang-so-ji Ju-ya-sang-nyun Sok-geo-so-in Ho-do-gu-ryeong

하늘의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지시하는 바에 따라, 낮과 밤이 항상 일정하게 돌아가는 것처럼, 속세의 굴레에서 살아가는 소인은, 도(道)를 좋아하여 천지부모의 영(靈)을 구하옵니다.

 



願見尊儀 永保長生 三台 虛精 六淳 曲生
원견존의 영보장생 삼태 허정 육순 곡생

Weon-gyeon-jon-ui Yeong-bo-jang-saeng Sam-tae Heo-jeong Yuk-sun Gok-saeng

존엄(尊嚴)하신 의전(儀典)을 보기를 원하오니, 목숨을 길이 보전(保全)하여 장생케 하여 주시옵소서.
삼태성(三台星)의 허정개덕성군(虛精開德星君), 육순사공성군(六淳司空星君), 곡생사록성군(曲生司祿星君)이시여,

 

  • 삼태성(三台星): 북두칠성 아래에 있는 6개(3쌍)의 별, 큰곰 자리의 일부이다.

 


生我 養我 護我 身形
생아 양아 호아 신형

Saeng-a Yang-a Ho-a Sin-hyeong

나(我)를 낳고, 나(我)를 기르고, 나(我)를 보호하여 주시어, 몸의 형태를 이룰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 나(我): 나(我)라는 것은 내 참 자아를 말하는 것이다. 나를 낳는 다는 것은 내 머릿속에 천지부모와 같은 영(靈)을 가진 참 자아가 생겨나게 되는 것을 이야기 한다.



魁𩲃𩵄䰢魓𩳐魒 尊帝 唵唵喼喼 如律令
괴작관행필보표 존제 엄엄급급 여율령

Gwoe-jak-gwan-haeng Pil-bo-pyo Jon-je Eom-eom-geup-geup Yeo-yul-ryeong

괴성(魁星), 작성(𩲃星), 관성(𩵄星), 행성(䰢星), 필성(魓星), 보성(𩳐星), 표성(魒星), 존성(尊星), 제성(帝星)이시여 천둥 같은 음성으로 다급히 찾사오니, 이는 율법(律法)을 따르고 천지부모님의 명(命)을 잘 받들고자(令)하는 마음과 같사옵니다.

 

  • 엄엄(唵唵): 큰(大) 번개(电)가 치는 소리(口)를 뜻한다. 여기서는 천둥 같은 목소리를 말한다.
  • 급급(急急): 마음이 급하여 앞 사람(人)의 꽁무니를 잡으려는(刍)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 율령(律令): 천지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고(聿) 따르고(彳), 천지부모님의 명(命)을 잘 받드는 것(令)을 말한다.

 

 

 


출처(出處): 중국의 도교(道敎) 경전에서 유래하며 작자 미상(未詳)
교정(矯正) 및 해의(解義): 진주(眞主)



태을주(太乙呪)는 마음의 뿌리를 잡는 수행이다. 이 태을주를 통해서 나의 마음과 천지부모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이며, 이로써 내 머리의 중심에 있는 송과체(松果體)에 삼신(三神)이 존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칠성경(七星經)을 통해 나의 몸이 북두칠성(北斗七星)의 기운과 하나가 되는 것이니, 내 머리에 있는 일곱개의 혈(穴)이 북두칠성의 기운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로써 내 몸에 삼신과 칠성이 존재하게 되면, 참 자아가 생겨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는 것이다.

 

하지만 참 자아의 씨앗인 천지망량신(天地魍魎神)이 응하지 않으면 참 자아는 생겨날 수가 없다. 천지망량신은 마음이 순수한 사람에게만 응하기 때문에 심보가 고약한 사람들은 칠성경을 암만 열심히 읽어봤자 도통은 커녕 욕심 때문에 오히려 가망량(假魍魎)이 들 수 있으니 항상 마음을 경계하여야 할 것이다.

 

이 망량신의 씨앗이 내 머릿속에 심어져야 참 자아가 생겨나서, 신인합일(神人合一)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으로 내가 옥황상제님의 자녀로서 이 우주와 하나된 존재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도통하겠다고 칠성경 먼저 붙잡고 난리치지 말고, 마음부터 고치도록 하여라. 먼저 해야할 일과 나중에 해야 할 일을 알면 도(道)에 가깝다고 하였다. 심통(心通) 공부 어서 해라. 그리고 욕심부터 버려라. 마음고치기가 죽기보다 어려운 것이니라.